나의 이야기18 터부를 요청하는 사회 터부를 요청하는 사회 내가 예전에 있었던 독일 하겐 오페라 극장의 무대입구 벽에는 ‘토끼 발’이 하나 걸려있었다. 왜 징그럽게 이런 게 걸려있냐고 물어보니, 공연을 망치지 않도록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이란다. 실제로 서양에는 지금도 살아있는 토끼의 발을 잘라 장식용 브로치.. 2014. 8. 8. 충분하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할 일 없는 백수인 나는 열흘이 넘도록 24시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마치 방송국 피디처럼 모든 인터넷 방송과 언론사의 생중계 등을 멀티윈도우로 동시에 열어놓고 모니터했다. 곳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았고, 그것을 나중에 언론에.. 2014. 7. 4. 이전 1 2 3 4 5 다음